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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외국인과의 혼인, 즉 국제결혼은 전체 혼인 중에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총 혼인 건수는 19만 4천 건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였으며, 이 중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건으로 전체의 10.2%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8.3% 증가한 수치입니다.
외국인 배우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외국인 아내의 경우 베트남이 33.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18.1%), 태국(13.7%) 순이었습니다. 외국인 남편의 경우 미국이 27.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국(18.4%), 베트남(15.8%) 순이었습니다.
또한, 2022년 기준으로 외국인과의 혼인은 1만 7천 건으로 전체 혼인 중 8.7%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1.9%p 증가한 수치입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27.6%), 중국(19.0%), 태국(16.1%) 순이었고,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미국(29.6%), 중국(16.1%), 베트남(12.6%) 순이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우리나라에서 국제결혼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특정 국가 출신의 배우자와의 혼인이 두드러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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