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제21대 대통령선거 유권자 수 확정! 4439만 명, 그 의미는?

hydrolee 2025. 5. 24. 11:13
반응형

오는 6월 3일, 대한민국은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대한 선거를 맞이합니다. 행정안전부는 5월 23일, 이번 선거의 최종 유권자 수가 총 4,439만 1,871명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22일자로 선거인명부가 확정된 기준입니다.

투표 1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연령, 성별, 지역을 아우르는 수많은 유권자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그 통계 하나하나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변화된 인구 구조, 세대 간 정치적 관심도, 지역별 유권자 분포 등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식 발표된 자료를 바탕으로 유권자 현황을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자세히 분석하고, 사전투표 정보까지 함께 전달드립니다.


❚ 총 유권자 수, 대선 때보다 19만 명 이상 증가

먼저 전체 선거인 수를 살펴보면 총 4,439만 1,871명으로, 이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보다 19만 4,179명, 그리고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보다는 11만 1,860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속적인 인구 고령화와 일부 연령대의 유입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중 국내에 거주하는 유권자 수는 4,413만 3,617명, 그리고 해외에서 투표하는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25만 8,25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유권자들도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재외투표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성별 분포: 여성 유권자가 남성보다 많다

성별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 남성 유권자: 2,197만 7,489명 (49.5%)
  • 여성 유권자: 2,241만 4,382명 (50.5%)

즉, 여성 유권자가 남성보다 약 43만 6,893명 더 많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몇 차례의 선거에서도 이어져 왔으며, 특히 여성층의 투표율 및 정책 관심도가 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연령대별 유권자 구성: 50대가 가장 많다

연령대별 분포는 선거 결과 예측에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다음은 이번 대통령선거의 연령별 유권자 분포입니다.

연령대                                                                                유권자 수                                                        비율

 

18~19세 90만 325명 2.0%
20대 581만 13.1%
30대 662만 14.9%
40대 762만 17.2%
50대 868만 3,369명 19.6%
60대 약 784만 17.7%
70세 이상 약 682만 15.4%
 

가장 많은 유권자층은 **50대(19.6%)**로 확인됐으며, 다음으로는 60대(17.7%), 40대(17.2%) 순입니다. 특히 60세 이상 유권자가 전체의 **33.1%**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층의 정치적 입지가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반면 18~19세 신규 유권자의 비중은 아직 작지만, 이들의 참여는 선거의 상징적 의미를 더합니다.


❚ 지역별 유권자 수: 경기도가 압도적 1위

지역별로 보면 인구 밀집도에 따라 유권자 수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 경기도: 1,171만 1,253명 (26.4%)
  • 서울특별시: 828만 4,591명 (18.7%)
  • 부산광역시: 286만 4,071명 (6.5%)
  • 세종특별자치시: 30만 7,028명 (0.7%)

경기도는 압도적으로 많은 유권자 수를 기록했으며, 서울과 부산이 뒤를 잇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유권자 수가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기 때문에, 선거 전략 측면에서 이들 지역의 민심이 전체 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적은 유권자 수를 보유한 지역입니다.


❚ 투표는 언제 어디서? 사전투표도 가능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일은 5월 29일(수)~30일(목)**입니다.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투표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투표 2

 

**본투표일은 6월 3일(월)**이며,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됩니다. 당일 투표소 위치와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는 각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발송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유권자에게 중요한 책임, 그리고 권리

이처럼 수많은 국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되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단순히 대표자를 뽑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향후 5년을 결정짓는 중대한 선택의 장입니다. 유권자 개개인의 선택이 정책 방향, 경제 구조, 사회 복지, 국제 외교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선거는 특히 젊은 세대의 투표율 증가 여부, 고령층의 결집도, 여성 유권자의 참여율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이 어떤 비전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유권자의 선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민주주의는 당신의 한 표로부터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선거는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책임 있는 선택 위에 세워집니다. 특히 이번처럼 거대한 유권자 수와 복잡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일수록, 우리 모두의 정치적 의사 표현은 더없이 소중합니다.

 

당신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6월 3일, 꼭 투표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