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시작된 의정 갈등은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의료계와 정부 간의 대립을 지속시키며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졸속 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로 지적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국민 건강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 발표와 갈등의 시작2024년 2월 6일, 정부는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필수 및 지역 의료 강화를 목표로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려 5,058명으로 확대하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의료계는 이 같은 결정이 충분한 협의 없이 이루어진 졸속 추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공의들은 집단 사직에 돌입했고, 1만 명 이상의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 공백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