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본명 김지아)의 조부인 고(故) 김순흥은 일제강점기 동안 친일 행적을 보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33년 조선나예방협회에 1,000원(현재 가치 약 1억 원)을 기부하였으며, 1937년에는 종로경찰서에 국방헌금으로 1만 원(현재 가치 약 10억 원)을 헌납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로 인해 그는 1944년 일본 정부로부터 감수포장을 받았으며, 1948년에는 백범 김구 등 임시정부가 지목한 친일 인사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지아의 아버지와 그의 형제들이 김순흥이 남긴 350억 원 상당의 토지를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지아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였으며, 조부의 친일 행적에 대해 후손으로서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