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 이에는 이”(lex talionis)라는 원칙은 고대 법률과 종교적 교리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흔히 “동해 보복(同害報復)”의 원칙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이 구절의 본래 의도는 단순한 복수나 응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처벌의 한계를 설정하여 과도한 보복을 방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함무라비 법전과 ‘눈에는 눈, 이에는 이’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기원전 18세기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 중 하나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원칙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법전 제196조에는 다음과 같은 조항이 있습니다.“귀족이 다른 귀족의 눈을 멀게 하면, 그의 눈도 멀게 한다.” “귀족이 다른 귀족의 뼈를 부러뜨리면, 그의 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