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수색중대 GP에 근무가 결정되었습니다. 저도 판문점에서 근무해서 GP 경계를 하였기에 이 지역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우리나라 젊은 남자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군대를 가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어떻게 해서든 꼼수를 써서 혹은 백을 써서 빠지려고 하는데 반해 어떤 젊은이들은 당당하게 군 복무를 하는 사람들도 상당합니다. 저의 아들도 그런 당당한 젊은이의 한 사람입니다. 제 아들은 청성신병교육대를 끝내고 19 여단의 수색중대 GP 근무를 자원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군대에 갔다온 사람들은 그래도 비교적 잘 알지만 일반인들은 GP와 GOP의 차이를 알지 못합니다. 남한과 북한은 6.25 전쟁을 끝내면서 차후 우발적인 물리적 충돌의 방지하기 위하여 휴전선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