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일반적으로 아열대 기후에 속하며, 북부는 아열대성 온난 습윤 기후, 남부는 열대 사바나 기후를 보입니다. 연평균 기온은 약 22℃로 비교적 온화하며, 겨울철(12월~2월) 평균 기온은 16℃ 정도로 따뜻한 편입니다. 이러한 기후 특성으로 인해 대만에서는 눈을 보기 어렵고, 겨울이 짧고 온화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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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대만에서도 이례적인 추위가 발생하여 다수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습니다. 2025년 1월 초부터 중순까지 약 10일간 대만 전역에서 437명이 '병원 밖 심정지'(OHCA)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만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1월 12일 위산(玉山) 지역의 기온이 영하 8.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대만은 평소 한겨울에도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아열대 기후로, 한파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겨울철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 시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대만에서는 한파로 인한 사망 사례가 있었습니다. 2022년 1월에는 북극발 한파로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며 이틀 동안 126명이 사망하였고, 2018년 2월에도 5일간 기온이 8도까지 내려가 13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저온으로 인해 심혈관계에 이상이 생겨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노인층과 만성질환자들은 추위에 더욱 취약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만 중앙기상서는 저온 특보를 발령하고, 노인과 취약 계층에게 저온으로 인한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러한 사망 사례는 대만의 기후적 특성과 한파 대비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겨울철 습도가 높고, 대부분의 건물에 난방 시설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 시 체온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대만의 기후는 일반적으로 온화하지만, 최근 발생한 한파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대만의 기후적 특성과 한파 대비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러한 사망 사례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파에 대한 대비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만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옷차림에 매우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 한국의 복장대로 가셔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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