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인 한종희 님께서 2025년 3월 25일, 향년 63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세계 1위로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재계와 산업계는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출생 및 학력
1962년 3월 15일에 태어나신 한종희 부회장은 천안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전자공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으며, 이는 이후 그의 전문성과 리더십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입사와 초기 경력
1988년,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엔지니어로 입사하였습니다. 입사 초기부터 그는 TV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액정표시장치(LCD) TV 개발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삼성전자의 TV 기술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삼성 TV의 세계 1위 달성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세계 1위로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2006년, 그가 개발을 주도한 '보르도 TV'는 출시 6개월 만에 200만 대가 판매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그해 처음으로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으며, 이후 19년 연속으로 그 위치를 유지하였습니다.
임원 승진과 경영 활동
2017년 11월, 한 부회장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으로 승진하였습니다. 이후 202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아 TV,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소비자 가전 부문을 총괄하였습니다. 그는 다양한 전자제품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제품 간 연결성을 강화하여 사업부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업계 리더로서의 역할과 비전
한 부회장은 매년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속가능성, AI 등 삼성전자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으로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전자업계의 사업 재편 지원과 미래 전략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별세와 애도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3월 22일 가족 행사 참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져 서울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25일 새벽 별세하였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재계와 산업계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맺음말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을 이끌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헌신과 업적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며,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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