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흔들렸습니다. 월가의 심장은 요동쳤고, 전 세계 경제는 긴장 속에 숨을 죽였습니다. ‘관세’라는 단어가 다시 한번 세계 시장의 중심에 떠오른 것입니다. 그리고 JP모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루스 카스먼은 무서운 경고를 남겼습니다. “피가 흐를 것이다.”

관세라는 이름의 세금 폭탄
2025년 4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의 브루스 카스먼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세계 경제의 경기 침체 위험이 기존 40%에서 60%로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가 이토록 위협적으로 바라본 이유는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 발표 때문입니다.
카스먼은 이번 관세 정책을 **“1968년 이후 미국 가계와 기업에 가해지는 가장 큰 세금 인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명목상으로는 ‘무역 보호’, ‘국익 수호’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미국 국민과 기업들이 감당해야 할 막대한 세금이라는 분석입니다.
"피가 흐를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카스먼이 공개한 보고서의 제목은 충격적입니다. “피가 흐를 것(Blood Will Flow).” 이는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관세 정책이 미칠 파장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는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 보복 관세의 확대
- 미국 기업 심리 위축
-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이러한 요소들이 단순히 관세라는 경제적 조치 이상의 충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불확실성을 감당하지 못하고 투자를 줄이고, 소비자들은 가격 상승으로 지갑을 닫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뉴욕 증시, 코로나 이후 최악의 하루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2020년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 다우존스지수: -3.98% 하락, 4만545.93
- S&P 500지수: -4.84% 하락
- 나스닥지수: -5.97% 하락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
- 러셀 2000지수: -6.59% 급락 → 약세장 진입
특히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사상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본격적인 ‘베어마켓(약세장)’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당선 직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하던 중소기업 주식들이, 다시 관세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 “예상된 일”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상됐던 일”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교역 상대국들이 경이로운 제안을 한다면 관세를 줄일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 발언을 ‘불확실성의 연장’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던지는 질문
우리는 지금 어떤 길목에 서 있을까요? 관세는 한 국가의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동시에 세계 경제를 긴장시키는 양날의 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정책은 과연 진정한 협상 전략일까요, 아니면 보호무역주의의 부활일까요?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세계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 관세 정책이 미국의 실질적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 한국과 같은 수출 의존형 경제에는 어떤 파장이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이번 관세 발표는 단순한 ‘경제 뉴스’가 아닙니다. 그것은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꾸는 분기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협상 과정, 보복 조치, 그리고 금융 시장의 반응을 면밀히 지켜보며 우리는 보다 냉정한 시선으로 상황을 해석해야 할 때입니다.
'생활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국 딸 vs 심우정 검찰총장 딸, 같은 잣대의 시험대에 선 대한민국 (0) | 2025.04.05 |
---|---|
대통령이 받는 최고의 훈장, ‘무궁화대훈장’의 모든 것 (0) | 2025.04.05 |
🇰🇷 “퇴임은 했지만 여전히 VIP?” –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의 예우, 그리고 파면 대통령의 ‘현실’ (0) | 2025.04.05 |
파면 되자마자 내려한 대통령 봉황기 (1) | 2025.04.05 |
💰월 542만원 받는 국민연금 부부 등장! 그들은 어떻게 ‘연금 부자’가 되었을까? (0) | 202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