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신의 직장'으로 불리며 취업준비생들의 로망이었던 금융 공기업.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직장 생활, 그리고 사회적 명예까지 보장되는 이상적인 직장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눈에 띄는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20대와 30대 젊은 인재들이 속속 금융 공기업을 떠나고 있다는 것입니다."왜 떠나는가?" - 금융 공기업의 현실1. 성과와 보상의 불균형"5년 차인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똑같은 연봉 인상률이에요. 스타트업 간 친구는 벌써 저보다 연봉이 1.5배예요." A은행에서 근무하다 최근 퇴사한 김모(29)씨의 말입니다. 금융 공기업의 연공서열식 급여 체계는 젊은 인재들의 성취욕을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열정과 노력에 비례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구조에서 2030세대는 불만을 느끼고 있습니다.2. 혁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