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논문에 LLM 흔적 남기지 않으려면? 이런 표현은 피하세요!
🧬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전 세계 생물의학 논문 초록 중 약 13.5%가 대형언어모델(LLM)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한국과 중국 등 비영어권 국가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며, 이는 학술계에서 인공지능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LLM이 논문을 썼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한 언어 사용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 ① 논문 1,500만 건 중 13.5%, LLM 흔적이 보인다?
드미트리 코박 독일 튀빙겐대 박사 연구팀은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LM)에 등록된 1,500만여 건의 생물의학 논문 초록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2024년 들어 ‘delves’, ‘underscores’, ‘potential’, ‘findings’ 등 LLM이 선호하는 단어 454개의 사용 빈도가 급증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단어들을 기준으로 LLM 사용 여부를 추정한 결과, 전체 논문 중 13.5%가 LLM의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되었고, 특히 한국, 중국, 대만 등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20% 전후의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 ✍️ ② ‘LLM이 논문을 썼다’는 말이 왜 문제인가요?
논문 작성에 AI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AI가 논문을 썼다”, “LLM이 작성했다”는 표현이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 AI가 독립적으로 창작을 수행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AI는 어디까지나 보조적 도구로 사용될 뿐, 스스로 창작이나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표현 방식에서도 LLM의 역할이 초안 작성 보조, 문장 정제, 언어 교정 도구 등으로 명확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 🚫 ③ 주의해야 할 표현 TOP 5
LLM이 논문을 썼다 | LLM을 활용하여 초안을 구성함 |
AI 저자(author) | 인간 저자가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 |
LLM이 결론을 도출했다 | 연구자가 LLM의 출력 결과를 참고하여 도출 |
AI로 논문을 발표했다 | LLM의 도움으로 발표 자료를 준비함 |
AI가 내용을 이해했다 | AI는 입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장을 생성함 |
특히 “작성”, “이해”, “도출”, “결정” 등 의인화된 동사 표현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사람의 의도와 판단이 중심이었음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 🌐 ④ 비영어권 국가에서의 활용 급증…왜?
LLM의 흔적이 많이 발견된 국가는 주로 한국, 중국, 대만 등입니다. 연구팀은 비영어권 연구자들이 LLM을 주로 영어 문법 교정, 문체 개선, 요약 기능에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영어권 국가는 LLM이 제안한 문구를 자연스럽게 다듬어 LLM의 흔적이 덜 남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AI 사용의 흔적이 국가 및 학문문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 ⑤ 학술지의 '질'과 LLM 사용의 상관관계
최상위 저널(네이처, 사이언스, 셀)에서는 LLM 사용 흔적이 7~10%로 낮았던 반면, 스위스 출판사 MDPI 계열 논문에서는 최대 21%까지 LLM 흔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MDPI의 ‘센서스’에 게재된 **한국 논문 중 34%**가 LLM의 흔적을 보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논문의 질 관리 체계와 AI 사용 규범의 부재가 맞물릴 경우, 부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 ⑥ 학계 윤리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설문조사 결과, 연구자의 90%는 LLM을 편집이나 번역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데 긍정적이었지만, 그중 절반 이상은 AI 사용 사실을 명기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AI를 논문에 활용해본 연구자는 28%에 불과했고, 여전히 윤리 규범 정립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LLM의 도움을 받았다면, 구체적인 역할과 범위를 투명하게 드러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 🔚 결론: AI와 사람의 역할, 정확히 구분합시다
- LLM의 보조적 역할은 인정하되, 작성자나 창작 주체로 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표현 하나하나가 논문에 대한 신뢰를 결정합니다.
- “AI가 썼다”는 표현은 사용을 삼가고, 그 사용 방식과 기여도를 명확하게 밝혀주세요.
- 특히 학생이나 연구자 여러분은 AI 사용 시 반드시 학교와 저널의 윤리 가이드라인을 숙지하시고, AI가 아닌 “나의 생각과 판단”이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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