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생과 학창 시절
1941년 경상남도 통영군 장승포읍(현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태어난 윤무부 교수님께서는, 본관은 칠원이며 한영고등학교를 졸업하신 후 경희대학교 생물학과(학사 1964, 석사 1969)를 거쳐 1995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박사학위(이학박사, '한국에 사는 휘파람새 Song의 지리적 변이' 논문)를 취득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조류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학원 시절에는 광릉수목원 탐조 여행 중 폭우를 만나 큰 위기를 겪으면서도 극복해낸 일화도 있습니다.
🌿 학계 활동과 교수 시절
1979년부터 2006년까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신 윤 교수님은 2006년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이후에도 재활에 성공하여 2006년부터 2014년까지는 경희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발히 활동하셨습니다.
📺 대중 속의 '새 박사'
KBS의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해설위원을 비롯하여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며, 조류의 생태—먹이, 번식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새 박사'라는 애칭을 전국에 널리 알리셨습니다.
또한, 교육용 자연 다큐멘터리인 「윤무부 교수의 자연탐사 비디오」를 제작하여 일반인의 이해를 도우며 조류생태교육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 저서로 남긴 발자취
윤 교수님께서 집필하신 주요 저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의 새 (1987 또는 1984)
- 한국의 텃새 (1990)
- 한국의 철새 (1990)
- 한국의 새 (1992)
- 한국의 자연탐험 (1993)
- WILD BIRDS OF KOREA (1995)
- 이후 개굴 개굴 자연관찰 (2010) 등 조류와 자연에 관한 다수의 저술을 남기셨습니다.
🏆 수상과 사회적 공헌
‘새 박사’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다음과 같은 상을 수상하셨습니다:
- 자랑스런서울시민상 (1993)
- 환경우수상 (1997)
- 자랑스런서울시민 500인상 (1999)
- 자랑스러운 경희인상 (2011)
또한, 한국동물학회·한국생태학회 이사, 국립공원자문위원, 문화재전문위원, 유엔 평화홍보대사 등 다양한 공적 활동을 통해 국민 교육과 환경 보호에 넓은 영향력을 미치셨습니다.
💪 투병과 회복, 그리고 열정
2006년 겨울, 두루미를 관찰하러 강원도 철원으로 가던 중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지만, 끊임없는 재활 혼신의 노력을 통해 다시 현장에 복귀하셨습니다. 왼손을 사용해 젓가락으로 하루 100알의 콩을 옮기는 훈련 등으로 극복하셨고, 이후에도 전동휠체어를 타고 철새 탐사를 이어가셨습니다.
지난해에는 중랑천 인근에서 원앙의 소식을 전하고, 최근에는 사망설이 돌자 직접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밝은 모습을 보여주셨으나, 올 6월 뇌경색이 재발해 고통스럽게 치료받으시다 2025년 8월 15일 새벽 0시 1분, 경희의료원에서 향년 84세로 별세하셨습니다.
🕊 유산과 가족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애 씨, 1남 1녀(윤정림·윤종민), 며느리 김영지 씨, 사위 김필관 씨가 있습니다. 특히 아들 윤종민 박사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의 연구원으로, 아버지의 '조류 사랑'을 이어가며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요약: 주요 이력
출생 | 1941년, 경남 통영 장승포(현 거제) |
학력 | 한영고 → 경희대 생물학(학사·석사) → 한국교원대 박사 (1995) |
교수 경력 |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 (1979–2006), 명예교수 (2006–2014) |
방송 참여 |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해설위원 등 |
저서 | 한국의 새 외 다수 조류·자연 관련 저술 |
상훈 | 자랑스런서울시민상 등 다수 수상 |
투병·회복 | 2006년 뇌경색→완치, 현장 활동 복귀 |
별세 | 2025년 8월 15일, 향년 84세 |
유족 | 부인, 자녀 및 아들 윤종민 박사 후학으로 활약 중 |
교수님의 삶은 자연과 새에 대한 뜨거운 열정, 교육과 대중 소통을 통한 생태 지식 확산, 극복과 회복의 의지, 그리고 후학에게 이어지는 연구 유산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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