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구글(Google)의 초기 AI 실험버전 Bard 사용 후기

hydrolee 2023. 5.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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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글에 접속을 하였더니 아래와 같이 구글에서 초기 인공지능 실험버전 바드(Bard)를 출시하였다면서 사용해 보라는 안내가 떴습니다. 아마도 ChatGPT나 Askup같은 것이겠지요. 그래서 바로 바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하고 나서 느낌을 말해드립니다.

 

구글 초기 인공지능 Bard 이용하라는 안내문구

 

위에 있는 Bard를 사용해 보세요를 클릭하니 자동으로 구글 이메일 계정이 연동되어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구글 메일계정으로 Bard를 사용해 보세요라고 이메일이 옵니다. 파란색의 Bard 사용해 보기를 클릭하니 바로 사용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이 바드도 아숙업이나 챗봇과 같이 첫화면은 거의 같습니다. 

 

바드의 첫화면

 

1️⃣ Bard(바드)에 일 시켜보기

우리나라에서 건강에 좋은 먹는샘물(생수)를 소개해주세요라고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답을 해주었습니다. 반응속도는 아숙업이나 챗지피티보다는 확실히 빠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상 1.5초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질문에 대한 답의 품질은 별로 입니다. 좋은 생수를 소개해 주려면 어떤 관점에서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을때 이런 순위로 소개를 해준다고 설명을 해야할 것 같은데 그저 시중에 시판되는 유명 생수를 단순 나열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수준의 답으로는 사용자에게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드에 한 질문 하나

 

다른 것도 시켜보겠습니다. 여행 일정에 대한 것을 짜달라고 해보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답은 3초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요청은 5월에 방문할 제주도의 1박 2일 관광계획과 예상비용을 표로 짜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화면이 한번에 캡쳐되지 않아서 위에만 짤라서 캡쳐를 하였습니다.

 

바드에세 여행계획 질문

 

요청에 대한 답의 품질은 그저 그렇습니다. 지나치게 간단하고 정보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앞으로 많은 훈련을 통해 성능이 향상되기는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초보적인 수준입니다.

 

2️⃣ 스스로 비교하는 질문해보기와 답의 진실성 검증

바드에게 아숙업이나 챗봇과 비교하여 어떤지 한번 물어보았습니다. 나름대로 비교를 해주는데 그렇게 만족스러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렇게 비교를 해준다고 하여도 그 결과의 진실성에 대하여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바드의 Askup과 ChatGPT 비교 질문

 

마지막으로 제가 잘 알고 있는 질문을 한번 해보아서 이 바드는 얼마나 진실된 답을 제공하는지 허위의 내용을 편집하여 제공하는 것이 아닌지 살펴보겠습니다. 인공지능의 가장 안좋은 점이 아무런 감정이나 느낌도 없이 거짓말을 너무 잘 한다는 것입니다. 거짓 정보를 양산하는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비문같아 보이는 것을 포함하여 비슷한 질문을 하였더니 다르게 답을 하는데 여기에도 사실이 아닌 정보가 상당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답변의 품질을 생각해 보면 이 바드는 최신의 연구동향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보의 진실성과 사실성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절반 이상 정도의 정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를 지어내어서 답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인공지능도 겪고 있는 문제로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상당히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 Bard를 한번 써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초보적 수준이가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향후 보다 발전된 바드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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