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들도 신청가능한 연구과제: 연구재단(NRF)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한국연구재단

대부분의 국가기관의 연구과제는 대학의 교수님이나 혹은 연구기관의 박사님만 가능하다. 그러나 알고 보면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도 신청이 가능한 프로그램들도 있다. 특히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에서 나오는 프로그램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나오는 연구비는 오롯이 학생에게 가는 것이므로 지도교수와 독립하여 연구비를 집행할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 프로그램

한국연구재단(www.nrf.re.kr)은 과학기술부 산하의 우리나라 기초과학 및 공학연구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연구지원기관이다. 과거 교육부의 학술진흥재단과 과기부의 과학재단이 합쳐져서 된 기관이다.

이 기관의 거의 대부분의 사업은 대학교의 교수님과 연구소의 박사님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요사이 몇 가지 프로그램은 대학원생이 교수 밑에 연구조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연구책임자가 되는 프로그램들이 생겼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을 소개한다.

1) 한국 이공계 대학원생 캐나다 연수프로그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한-캐나다 양국 간 인력교류 사업을 통해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증진하기 위하여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사업공고는 보통 3월에 나며 재공고가 4, 6월에 나기도 한다. 지원대상은 국내 석박사괴정생으로 최대 2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항공료는 300만 원,  체재비는 매월 200만 원 지원된다.

2)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공모(학문후속세대지원-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 이 사업은 박사과정 학생이 직접 연구책임자가 되면 연간 2000만 원(인건비)을 1년 혹은 2년 과제로 신청할 수 있다. 보통 3월에 공고하고 6월에 마감한다. 교수와 상관없이 본인의 인건비를 스스로 마련할 수 있다.

3) 한국 이공계 여성대학원생 미국 연수프로그램: 캐나다 연수프로그램과 유사하게 미국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체로 지원자가 적어 재공고를 많이 한다. 기본적인 영어실력과 연구실적이 있으면 선발되는 것이 가능하다. 석박사과정 학생들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기간은 6개월이고 항공료 300만 원과 체재비 매월 200만 원이 지급된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에서는 여학생 대학원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별히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여대학원생 연구책임자가 대학생, 중·고등학생과 팀을 이뤄 함께 공학 연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도전하자 Just Do It

사실 우리나라에서 어린 대학원생을 위한 직접적인 연구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그러나 그런 기회를 살리지 않고 무위로 흘려보내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재공모가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도전해 보기 바란다.

시작만 해도 상위 5%이고 제출만 해도 상위 1%이다. 도전한다고 손해 볼 것이 없다.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소비되지 않았냐고 하지 마라. 그것을 준비하면서 배운 것은 생각지 않는 것이다. 젊은이는 도전하기에 아름다운 것이고 그러기에 성공과 변화를 만들어 내었다. 하면 된다.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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