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한 강릉산불이 강풍과 함께 무섭게 번지고 있다. 이런 식이면 엄청나게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강원도 쪽의 산불 피해는 어마어마한데 강풍까지 동반되어 무서움을 더하고 있다. 강릉산불의 원인과 전개를 알아본다.
강릉산불 원인
소방청은 이번 강릉 산불의 원인이 일단은 강풍에 나무가 넘어지면서 인근에 있는 전신주를 덮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불이 난 강릉시 난곡동에서 당시 건조경보는 물론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었다. 북강릉 기상관측소에 의하면 현재 초속 9.9미터가 불고 있다. 이 정도면 사람이 불을 통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강풍경보
강풍경보는 큰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내리는 기상특보이다. 보통 육상에서 풍속이 초당 21미터 이상 또는 순간풍속이 초당 26미터 이상이 예상될 때 내리는데 이는 각각 초당 14미터 그리고 초당 20미터인 강풍주의보 보다 높은 단계이다. 그만큼 강릉의 상태가 어렵다는 반증이다. 이런 상황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강풍경보 시에는 문, 창문을 닫아야 하며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내부로 들여야 한다. 지붕과 간판이 날아갈 수 있으며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무르며 자동차 운행을 자제한다.
강릉산불 전개 및 피해
강릉산불이 강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포대 인근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방해정 일부와 상영정이 소실되었다. 인근 민가 4~5채에 불이 붙었으며 강릉 경포동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방청은 최고 대응수위인 소방대응 3단계를 그리고 전국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경찰청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가용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고 또 대통령은 강릉산불에 대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강풍에 헬기조차 뜰 수 없어 진화에 속수무책인데 모든 사람들이 모두 무사하고 빠르게 화재가 진압되기를 기대한다. 강원도 영동지역은 매년 산불에 의한 피해가 매우 심각한 지역이다. 태백산맥의 동쪽에 위치하며 험준한 산악이 분포하고 또 산과 마을 인가와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깝다. 즉 산 아래에 마을들이 위치하고 바다까지는 매우 협소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급격한 산지경사는 산불이 발생할 경우 빠르지 불이 전파되고 마을에 피해를 줄 조건을 갖춘 것이다. 그러므로 영동지역에 대해서는 특단의 산불대비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소방대책을 마련하고 다른 지역보다 소방인력을 더 배치하고 근본적으로 특수한 산지지형에 특화된 대책을 하루속히 마련하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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