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누리호 3차 성공 달에 자원 캐러 갑시다

hydrolee 2023. 5. 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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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했던 발사 일정이 미뤄지면서 조마조마 했는데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데리고 간 위성 대부분이 정상 작동을 한다니 너무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체 개발 자체 위성 10번째 국가이고 1톤 이상 실은 G7국가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도 우리 역사상 이 정도로 세계에서 융성했던 적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고구려 광개토태왕 시절이 그랬을까요? 아님 언제였을까요? 우리 과학자들이 참으로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습니다. 계획대로 쭉쭉 뻗어나가서 달에 가서 우리나라에 없는 자원을 쑥쑥 캐가지고 오면 좋겠습니다.

 

누리호 3차발사 성공, 출처: 연합뉴스

 

1️⃣ 달에 무슨 자원 있나

우리가 쭉쭉 기술개발을 해서 달에 도달하고 그리고 달에서 지구로 무엇을 가지고 올 수 있다면 도대체 달에서 무슨 쓸만한 자원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작년에 발사한 달궤도 탐사선을 통해 달표면에 대한 지도작성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본 달에는 우선 달 표면에서 생명의 원천이 되는 산소가 상당히 있다고 합니다. 달 표토의 45%가 산소로 되어 있어 이를 잘 캐면 사람이 숨 쉬고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달에는 헬륨-3이 많다고 합니다. 이 헬륨-3은 채굴 가능한 것은 110만톤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이 헬륨-3는 방사선이 방출되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입니다. 그렇다면 달에서 충분히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또 이를 지구에 가지고 온다면 막대한 양의 에너지원이 생기는 셈입니다. 지구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약 1만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달에는 희토류가 지구보다 더 고농도로 농축되어 있으며 철광석도 상당히 있다고 합니다. 만약 무거워서 가지고 오지 못한다면 현지에서 기지 건설 등에 사용해도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많은 선진국들이 현지자원이용기술(In-Situ Resource Unilization: ISRU)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나사의 경우 매우 열심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에 필요한 물과 산소를 추출하고 그리고 수소 에너지 등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이번에 다누리 궤도선에 탐재된 감마선 분광기를 개발하였는데 이를 통해 달의 표면의 원소지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우주자원개발을 전담할 연구센터를 새로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2️⃣ 실현 가능성과 경제성은 있나

현재 미국에서는 실제적으로 달에서 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만 보아도 웬만한 국가 전체가 달려들어도 할 수 없는 일을 미국의 상업회사 하나고 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래 전에 하늘을 올려보면 달에 가는 것을 상상하지 못하였지만 그만 해낸 것처럼 머지않는 장래에 실제로 달의 자원을 개발할 것은 매우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달에 있는 많은 광물, 얼음 그리고 가스상의 자원들은 그 자체로 큰 경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지구에 가지고 오지 않는다고 하여도 현지에서 전략기지를 세우는데 사용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즉 자급자족이 가능하다면 우주로 뻗어 나아갈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달기지, 출처: 네이버

 

특히 달의 경우 중력이 작아서 지구에서 출발하여 다른 행성으로 가는 것보다 달에서 출발하는 것인 매우 작은 에너지 소모를 하고도 출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사 등에서 화성의 탐사와 자원개발을 위한 전전기지로 달을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강대국은 뭐가 달라도 다른 것 같습니다. 전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은 달 자체에 대한 것 이상으로 그것을 기반으로 더욱더 멀리 갈 계획과 꿈을 가지고 실현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3️⃣ 행성지질과 우주지질에 대한 지원이 절실

이와 같이 달과 화성 등에서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달에 가는 기술도 필요하지만 그곳의 자원의 탐사, 분포 등을 연구하고 해석할 수 있는 행성지질 및 우주지질을 연구하는 인력 육성이 매우 필요한 시점입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의 로케트와 우주과학에 대한 지원은 물론 자원탐사와 활용을 위한 지질 연구와 또 인력양성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어떤 한쪽으로 치우지지 말고 철저하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지구뿐만 아니라 달과 화성을 차지하기 위한 우주전쟁이 벌어진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사실 이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고 이제 누리호와 다누리를 통해 우주역량을 인정받는 만큼 그를 뒷받침하는 달자원과 화성자원을 개발하는 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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