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영국 지질조사소(BGS) 연구원 채용 공고 어떤 사람을 뽑나

hydrolee 2023. 5. 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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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질조사소(British Geological Survey)에서 지질학 전공자에 대한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영국 지질조사소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립 지질조사소를 설립한 곳인데 이 곳이 어떤 곳이고 이번에 어떤 사람들을 채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영국지질조사소 성격과 연혁

영국 지질조사소는 1835년 설립되었으며 정부의 지원을 받는 정부기관으로 연합왕국(UK)의 영토와 대륙붕에 대한 체계적 조사, 모니터링과 연구를 통해 지질과학적 지식을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비슷한 성격이며 미국으로 치면 미연방 지질조사소(USGS)와 기능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미국지질조사소가 연구적 기능과 행정적 기능을 겸비한 기관인데 비해 BGS는 연구적 기능이 더 강하므로 우리의 지질자원연구원과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1984년 전에는 지질과학연구소라고 불렸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영국지질조사소보다 영국지질연구원이라고 해석하는 편이 더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BGS는 전세계 최초의 국립 지질조사기관으로 1년 예산이 약 57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930억 원입니다. 

 

영국지질조사소는 매우 독립적으로 영국정부에 대하여 지질과학에 대한 조언을 하며 국민, 학계 그리고 산업계에 지질학적 문제에 대하여 조언하고 관여합니다. 예산의 절반은 정부의 과학기금에서 나오고 나머지 절반은 공공기관과 사적 영역에서 지원됩니다. BGS의 본부는 잉글랜드의 노팅햄셔 키워스에 있으며 에든버러, 월링포드, 카디프와 런던에 센터가 있습니다. 지질조사소의 모토는 지구의 관문이라고 합니다. 다분히 지질조사소다운 캐치프레이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년에 열리는 국제지질과학총회(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의 캐치프레이즈가 "위대한 여행자: 하나 된 지구로의 여정"과 사뭇 잘 어울리고 그리고 산하 학술대회의 모토인 "광물에서 우주까지"와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영국지질조사소 채용공고

 

2️⃣ 영국지질조사소 연구원 채용

그런 영국지질조사소가 연구원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지질전공 졸업생, 포스닥 그리고 전문가라면 다음 캐리어를 자신들과 함께 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질학과 환경에 대한 당신의 지식을 당면한 사회적 문제의 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사용하자고 권유합니다. 

 

BGS는 성장하고 있으며 지질학자와 지구과학자들을 채용하여 새로운 전략을 전달하고 싶어 합니다. 국가의 공공 이익을 위해 당신의 기술을 개발하고 그리고 지질학적 연구를 하도록 전문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뽑는 사람들은 노팅엄 근처 키워스, 에든버러에서 일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BGS 채용공고

 

공고의 경우 급여구간 Band C와 Band D가 공고되었는데 Band C 공고를 보니 급여가 25,702~27,938 파운드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4200~4600만원 정도입니다. 연봉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들 급여에 어떤 것이 포함되어 있고 안되어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니 급여의 다소를 평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냥 우리나라 식으로 가정하면 얼마 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신입사원의 연봉이 4818만 원으로 나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연봉의 경우 각종 수당 등등 빼고 공고되는 경우가 많아 영국이나 우리나 저것 보다는 많을 것 같습니다. 설마 영국 같은 선진국에서 적게 줄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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