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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교 교수님들이 기업의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분들이 400여 명이라고 합니다. 진선미 의원실에 의하면 서울대를 포함한 전국 10개 거점국립대학의 교수들의 겸직현황에 대한 자료에 의하면 겸직한 전임교원(교수)이 2023년 기준으로 377명이라고 합니다.
겸직이 가장 많은 대학은 209명인 서울대라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 보수도 가장 만원 5525만원라고 합니다. 남의 연봉만큼을 별도로 버는군요.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별도로 받는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그냥 어쩌다 한두번 이사회에 출석하고 저런 돈을 받는다면 그건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사로서 감시 역할을 잘 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요.
거점국립대학교 | 기업 사외이사 겸직 교원(수) 수 | 평균 보수 |
서울대학교 | 209명 | 5525만원 |
부산대학교 | 37명 | |
경북대학교 | 35명 | 3285만원 |
강원대학교 | 22명 | 4758만원 |
충남대학교 | 20명 | |
제주대학교 | 15명 | 3273만원 |
전북대학교 | 13명 | |
전남대학교 | 12명 | |
경상국립대 | 9명 | |
충북대학교 | 5명 | 3332만원 |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는 대학등록금 만큼 정부에서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도 없습니다.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할 것은 정부가 강제적으로 묶어놓고 있으니 대학 교수들의 월급이 너무 적다는 불평이 많습니다. 사기업으로 간 사람들과 비교하면 상대적 박탈감이 큰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인들이 볼때 교수의 월급도 많아보일수는 있지만 비슷한 학력수준과 업무의 전문성을 생각하면 정부의 지나친 간섭으로 등록금을 올리지 못하니 교수의 월급도 오랜 기간 동결되거나 매우 적은 인상만 있어 왔습니다.
물가인상을 조절하려는 정부의 의도는 이해하겠지만 일정 부분 풀어야 할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세금으로 지나차게 사립대에 지원을 많이 하다보니 정작 국립대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매우 저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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